◆…평택직할세관 개청 36주년을 맞아 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평택직할세관(세관장 : 김용태)은 세관 개청 36주년을 맞아 앞으로도 기업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직할세관은 1980년 6월 14일 '수원세관 오산감시서'로 출발한 이래 1996년 수원세관 평택출장소, 2002년 평택세관, 2009년 관세청 직할세관 승격을 거쳐 지금에 이르렀다.
그동안 평택직할세관은 대중국 교역의 전초기지이자 중심항인 평택·당진항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무역규모 및 수출입물동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 모습을 보여왔다.
2002년 세관승격 당시 122억4000만 달러(수출 64억3000만 달러, 수입 58억1000만 달러)였던 무역규모는 지난해 2015년 기준 660억 달러(수출 320억 달러, 수입 340억 달러)로 약 5배가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출입물동량 역시 연간 1400만톤에서 7300만톤으로 5배 가량 증가했고, 이 가운데 컨테이너 처리량 또한 6만5000 TEU에서 56만6000 TEU로 9배 증가하는 등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개청 36주년을 맞는 올해에도 평택직할세관은 지역 수출기업 지원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금년 역점사업으로 'FTA 처음 활용 기업'에게 공익관세사와 對중국 수출기업 FTA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수출 비즈니스모델 개발 및 원산지인증 수출자 지정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특성화고 FTA 방과후 교실운영과 대학내 FTA 전공과목 개설 등 청년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자체 취업박람회까지 개최해 기업과 학생간 '잡-매칭'을 추진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
김용태 세관장은 "그동안 평택직할세관의 비약적 발전에 기여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면서 "향후에도 중소기업이 FTA를 활용해 경제 新성장동력으로 삼을 수 있도록 현장위주의 적극적인 기업지원 방안을 수립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