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고소 취하 <사진: 박유천 공식 홈페이지>
성폭행 혐의로 가수 겸 배우 박유천(30)을 고소했던 20대 여성이 고소를 취하했다.
15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고소인이 성폭행을 당했다는 기존 주장을 번복하고 "강제성 없는 성관계였다"며 박유천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박유천이 지난 4일 강남의 한 유흥업소 화장실에서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면서 사건 일주일 후인 지난 10일 경찰서를 찾아 고소장과 함께 속옷 등을 증거로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그는 지난 14일 오후 경찰에 고소 취하 의사를 밝힌 이후 자정께 경찰관을 만나 고소 취소장을 제출했다.
고소 여성은 "성관계 후 박유천 일행이 나를 쉽게 보는 듯한 행동을 해 기분이 좋지 않아 고소하게 됐다"면서 "언론 기사가 너무 많이 나 놀랐고 힘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4일 JTBC '뉴스룸'은 박유천이 유흥업소 종업원을 성폭했다는 혐의로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박유천의 소속사인 씨제스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피해자의 주장은 허위 사실을 근거로 한 일방적 주장이며, 악의적 공갈 협박에 타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