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이날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비문해자의 금융이해력 향상·금융생활 편의제고 등을 위한 금융 문해 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비문해자는 글을 읽고 쓰거나 셈하는 능력이 낮아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불편을 겪는 성인을 말한다.
따라서 비문해자의 경우 문해 능력이 낮아 금융회사 이용 등에 어려움이 있고 금융사기 등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비문해자의 눈높이에 맞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금융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된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는 비문해자의 문자해득·생활문해능력 함양을 위한 교육을 개발·지원하고 있다.
금감원과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이날 협약을 통해 ▲금융 문해교육을 위한 교육자원의 상호 공유 ▲비문해자를 위한 금융교육 컨텐츠 기획·개발 ▲전국 문해교육 학습자 대상 금융교육 실시 ▲문해교육 교원에 대한 금융교육 강사연수 실시 ▲기타 금융교육의 효과적 추진을 위한 제반사항의 협력 등을 공동 협력키로 약속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비문해자를 위한 금융교육 교재개발과 강사양성 등을 통해 금융 문해교육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으로 금감원과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상호 협력을 통해 전국의 비문해자들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