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해야 하는 젊은 여성 치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하이푸 시술'이 3700례를 달성해 주목받고 있다.
하이푸 시술은 복부에 구멍을 내는 기존 자궁근종 치료법과 달리 바늘 하나 찌르지 않는 비침습 치료법으로, 절개나 출혈 없이 정상자궁근육과 내막을 보존하면서 자궁근종, 자궁선근증만을 제거할 수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초음파를 한 점에 모았을 때 열이 발생하는 원리를 이용해 몸 안의 종양을 태워 없애는 방식의 치료로 흉터나 출혈이 없으며, 전신 마취가 필요 없어 시술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하이푸 시술의 3700례 성과 기념식이 지난 16일 열렸으며, 청담산부인과 의료진은 2011년 하이푸 시술 국내 도입 후 2013년 1000례를 돌파, 지난 3월 조필제 원장 합류로 3700례를 돌파하는 성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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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에는 2016년형 Haifu Knife 기종을 도입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이와 관련 조필제 원장은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치료에 특화된 프리미엄 하이푸는 자궁의 해부학적 구조에 맞춘 정밀한 치료가 가능하다"며 "기존 하이푸 장비에 비해 치료 헤드의 스캔 및 이동속도가 4배 이상 빨라져 치료 시간이 단축됐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조 원장은 "프리미엄 하이푸의 큰 장점은 치료 영상을 제공하는 프로브가 분리 작동되어 환자의 복부에 최대한 밀착해 선명한 영상이 제공되고 MRI 영상과 초음파 영상을 융합한 HD급의 프리미엄 싱크로 영상 구현으로 더욱 안전하고 정교한 치료가 가능해졌다"며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후유증을 철저하게 방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