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안산 사동에 건설예정인 '자이 복합단지' 조감도
GS건설 컨소시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9년만에 토지매매계약 체결
아파트 6,600세대, 오피스텔 1,028실, 상업시설 등 사업비 약 3조7천억 규모
사업자가 선정되고도 9년동안 개발이 지연됐던 안산 사동 복합단지가 드디어 개발을 시작한다.
GS건설은 지난 2007년 안산 상록구 사동의 미니신도시급 복합단지 사업자에 선정됐지만 리만 사태 등으로 그동안 사업이 지연됐으나 20일 안산시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GS건설, 동훈, KB부동산신탁 등 GS건설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피에프브이(주)는 20일부터 복합단지 개발에 착수하며 올 하반기 1단계 아파트 3728세대, 오피스텔 555실을 먼저 분양한다고 설명했다.
안산에서 '자이 브랜드'로 처음 선보이게 될 안산사동 복합주거 단지는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지난 1992년부터 1998년까지 개발했던 고잔 신도시의 2단계 구간 중 일부로 인근에 경기테크노파크 등이 인접하여 직주근접이 가능하고, 부지와 접한 시화호로 입지환경까지 쾌적한 안산시 상록구 사동 1639번지 일대 약37만㎡ 규모이다.
■ 안산시 최대 규모 복합 주거단지, GS건설 역대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
GS건설 컨소시엄은 총 2차에 걸쳐 이 일대에 최대 49층 아파트 32개동 약 6천600여 가구와 오피스텔 약 1,028실 등 총 7,628가구 규모의 GS건설 역대 최대 규모의 복합주거단지를 개발하게 된다.
또한 90블록과 붙어있는 복합용지에는 GS건설컨소시엄과 안산시 등이 공공문화시설과 R&D센터 등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이 일대가 개발 완료 후 인근 경기테크노파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양대 ERICA 캠퍼스, LG이노텍 R&D센터와 연계해 산학협력이 가능한 자족도시 수준의 신흥 주거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규모 복합주거단지가 들어서는 안산시 사동 일대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제2차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르면 현 지하철 4호선 외에 오는 '23년까지 부지 인근에 신안산선(안산~여의도)이 개통 추진될 예정이어서 향후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신안산선을 이용하면 여의도 등 서울 서남부권까지의 출퇴근이 편리해져, 안산 지역수요뿐 아니라, 시흥, 군포, 화성 등 수도권 남부권의 광역수요까지 관심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 올해 하반기 1단계 아파트 3,728세대, 오피스텔 555실 공급
GS건설 관계자는 “안산시는 고잔신도시 개발 이후 대규모 주택 단지 공급이 없었고, 작년에서야 고잔동 등 일부 재건축 단지의 신규 공급이 시작되어 대부분 분양이 완료됐다"며 "이 중 일반분양분 신규 공급 물량도 적어 현재 20년 이상이 경과된 노후 공동주택이 전체의 50%가 넘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GS건설이 안산에 공급하는 첫 번째 자이 브랜드인데다 전체의 약 84%가 수요층이 두터운 85㎡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되고, 3면 발코니 평면, 테라스하우스, 펜트하우스 등 기존 안산 아파트에서 볼 수 없었던 신평면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혔다.
GS건설 컨소시엄은 향후 인허가 일정 등을 고려하여 올해 하반기 1차(2블록)로 아파트 및 오피스텔 등 4,283가구(아파트 3,728세대, 오피스텔 555실)를 공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