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최남섭)가 지난 21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2016년도 제2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치협은 구강검진제도의 전반적 개선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체계적인 조직시스템 구축ㆍ운영을 통한 지속적인 연구를 해 나가기 위해 '국가구강검진 항목개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장에는 박영섭 부회장과 조영식(남서울대) 교수가 맡으며, 강정훈 치무이사가 간사를 맡는다.
또한 치협은 9기 의료광고심의위원회 임기가 종료됨에 따라 관련 단체로부터 추천을 받아 10기 심의위원회를 구성했다.
이 밖에도 이날 이사회에서는 제49회 대한구강보건협회 작품 공모전 후원명칭 사용, 법제위원회 위원 추가 위촉(김용범 변호사), 대전지부 및 대한소아치과학회, 대한치과의사학회 회칙 개정 등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한편 최남섭 협회장은 지난 6.19 임시총회와 관련해 "전문의제 문제에 있어 전혀 피해 갈 생각은 없다. 우리가 노력을 많이 해서 추가로 몇 과목을 신설한다면 대의원총회 의결의 권위가 서는 것"이라며 "반대로 그게 아니라면 우리가 할 일을 못한 것이고, 합의를 이끌어 내지 못한 책임은 협회장이 안고 가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최 협회장은 "전문의제 문제는 어떻게 결론이 나든지 이번에 결론을 내야 한다"며 "이번이 아니라면 영원히 결론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