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습관이 서구화 되고, 생활환경에도 변화가 찾아오면서 젊은 여성들의 자궁건강에 빨간 불이 켜졌다. 특히 국내 30~40대 젊은 여성들 사이 자궁근종 질환 발병률이 크게 높아지고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
자궁근종은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 여성 중 약 35%가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실제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최근 5년간 건강보험 자궁근종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환자 수가 약 21.1% 증가했고 10만 명당 진료인원도 17.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궁근종이 생기면 생리과다나 생리통, 복부의 불편함이나 배뇨 장애 등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또 주로 작았던 근종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받아 커지는 습성을 가지고 있으며, 암과 달리 양성종양이라는 특징이 있다.
전문의들은 자궁근종이 생명 유지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생리 기간 동안 과다 출혈로 불편함을 유발하고 불임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므로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다만 자궁근종을 예방하는 방법은 아직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으로 관찰하는 것이 최선이다.
근종이 발견된 경우 식이요법이나 민간약물요법 등을 적용하는 경우도 있으나 검증된 방법은 아니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궁근종이 발견된 경우, 그 크기가 더 커지기 전에 치료하는 것이다. 바쁜 일상에 회복기간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Y하이푸를 통해 당일 혹은 최대 2박3일의 짧은 입원 후 곧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될 수도 있다.
비수술적 자궁근종 치료방법인 Y하이푸 치료는 바늘과 칼 등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방사선의 오염이 없는 고강도의 초음파를 이용해 근종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
신체에 직접적인 손상을 입히지 않기 때문에 불임에 대한 우려를 없앴고, 임신을 계획 중인 경우 자궁내막 보호 치료도 적용되어 임신 가능성까지 높여준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미혼여성에게서 자궁근종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고 있어 비수술적인 치료에 대한 연구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y하이푸 치료는 현재 서울뿐만 아니라 서울 인근 지역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도 문의가 크게 늘고 있는 치료법이다.
자신의 연령이나 근종의 크기 등에 따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적절한 치료 방법을 결정하면 자궁을 보존하면서 건강한 임신과 자연분만이 가능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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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제공: 신봉식 린여성병원 원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