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손해보험 제공
KB손해보험은 30일 오전 파주시 파주읍에서 8남매 가정을 위한 '희망의 집 36호' 완공식을 열었다.
희망의 집 36호 건축은 파주시에 살고 있는 9살 김소혜(가명) 아동과 그 가족이 생활하고 있는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진행됐다.
그동안에는 올해 대학에 들어간 장녀부터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6살 막내아들까지 총 8남매가 부모와 함께 7평 남짓한 비좁은 가건물에서 월세로 생활해왔다.
이에 KB손해보험과 후원기관은 그들이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40평 규모의 '희망의 집'을 선물하기로 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몸이 아파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와 홀로 생계를 비롯한 가사를 힘겹게 꾸려나가는 아버지, 장애를 앓고 있는 오빠들과 함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김 양을 위해 보금자리를 선물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완공식 행사는 후원증서 전달, 현판식·기념식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KB손해보험은 SNS(Social Networking Service)를 통해 응모 받은 1000여 명의 손글씨 응원 메시지를 한데 엮은 '희망앨범'을 선물로 전달해 8남매 가족의 밝은 미래를 함께 응원하기도 했다.
김소혜 양은 감사편지 낭독을 통해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았던 예전 집보다 훨씬 단단하고 넓어진 새 집을 보면 좋다는 말 외에 어떤 말로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튼튼하고 예쁜 이 집처럼 건강하고 훌륭한 사람으로 자라겠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과 이제훈 어린이재단 회장, 최불암 홍보대사,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파주시을) 등 KB손해보험 임직원과 관련 기관 주요 관계자들 100여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