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저금리 시대 투자자들 임대수익 노리고 상가에 관심 집중
- 최근 임대료 고공행진 세종시 투자자들 몰려
한국은행이 금리를 또 내리면서 주식, 예금 등 투자상품의 수익률이 바닥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시중투자자금이 그나마 수익률이 높은 상가에 몰리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중대형상가가 6.24%의 수익을 거뒀고 집합상가의 경우는 7.32%의 수익률을 기록해 국내 최고의 수익률을 보였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연 3~4% 라도 안정된 수익이 있는 상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하는 분위기”라며 “상가를 고를 때 상권의 변화를 주목할 필요가 있고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모일 만한 입지나 풍부한 배후수요가 확보된 곳, 교통 시설이 집약된 곳 위주로 선별해서 골라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상가시장에서 가장 투자자들의 문의가 많은 곳은 세종시인 것으로 전한다. 최근 2,3년 동안 분양된 아파트들의 입주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고 세종시로 내려간 공무원들과 가족들은 아직도 생활편의시설에 목말라하고 있어 향후 발전가능성도 큰 것으로 평가된다.
더욱이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분양을 마쳐 향후 배후 수요가 확보된 곳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 현대건설이 분양하고 있는 '힐스테이트몰 세종 3차'는 아파트 667가구를 고정적인 수요로 두고, 주변에 1만3000여 세대가 모여 있어 배후수요가 안정적 것으로 전한다.
이 상업시설은 1-1 생활권 내에서 메인스트리트 코너변에 들어서는 만큼 고객들의 시선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며 요즘 대세로 떠오른 스트리트형 상가로 차별화된 외관, 다양한 업종 구성 등으로 고객을 끌어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곳은 해외 주요 상업시설을 모티브로, 모던하면서 특색 있는 외관을 선보일 예정이며 고객들이 한 곳에서 쇼핑뿐만 아니라 외식, 문화,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신개념 복합쇼핑공간의 컨셉으로 지어진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이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지 않는 항아리상권으로 타 상권보다 안정적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가는 지하1층~지상2층, 총 160실로 구성되며 입주예정일은 2018년 5월이다. 현대측은 투자자들의 초기비용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계약조건도 계약금10%, 중도금대출40% 중 30%무이자의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