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제54회 한국세무사회 정기총회에서 백재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새누리당 강길부, 김광림, 홍일표, 김성태, 배덕광, 김도읍, 추경호 의원 및 더불어민주당 백재현, 김진표, 이상민, 박영선, 윤호중, 김두관, 박광온 의원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상민 의원은 불편한 몸을 휠체어에 의지해 총회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참석한 내빈 중 첫 축사자로 나선 백재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세무사회가 분열되어 있다는 것을 백운찬 회장이 추스리고 있다고 들었다"며 "조직 자체가 뭉쳐있고 화합될 때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조세정의를 세우고 납세자 편익을 증진시켜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백운찬 회장 중심으로 뭉쳐 화합을 통해 조세정의를 세울 수 있도록 국민에게 헌신하는 세무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 정기총회에서 백운찬 세무사회장이 당당하고 반듯한 세무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하니 저도 세무사들의 목소리를 국회에서 열심히 대변 하겠다"고 말해 큰 박수를 이끌어 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세무행정이 바로서면 그 나라 경제가 튼실해진다. 국민들은 세금을 공평하고 편리하게 거둬야 불만이 없을 것"이라며 "현재 불평 등으로 국민들 분노가 많다. 그 중 큰 부분이 세금문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무사회에서 어떤 용단을 내리는지에 따라 불만도 사라질 것"이라며 "약자들을 위한 법 개정이 필요하다면 국회에서 언제든지 도울 준비가 되어있다"고 약속했다.
◆…세무사 출신인 배덕광 새누리당 의원이 제54회 한국세무사회 정기총회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다.
백재현 의원과 함께 세무사 출신 국회의원인 배덕광 새누리당 의원은 "오늘 남다른 감회로 여기에 섰다. 저의 인생은 세금으로부터 시작했다"며 "50년 전 1967년, 국세청 최말단 공무원으로 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무사를 했기 때문에 해운대구청장도 했고 재선 국회의원도 됐다"며 "선후배들이 많은 성원과 큰 박수를 쳐줬기 때문에 이 자리에 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 "세무사 동료 여러분들은 국민에게 세법을 아주 쉽게 설명하면서 세금을 억울하게 내지 않도록 세무조력자 역할과 사회공헌에 대한 다방면의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총회 시작 시간보다 다소 늦게 식장에 도착한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세무사들이 있어 우리나라가 잘 운영 될 수 있는 재정을 확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세무사들의 권익이 손상되지 않고 위상이 높아지도록 제가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