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유플러스
편리함, 안전, 절약 등 IoT 기술로 새로운 고객가치를 제공하겠다는 기치를 내걸고 지난해 출시한 LG유플러스의 홈 IoT 서비스(IoT@home)가 이달로 상용화 1주년을 맞아 서비스를 50여 종으로 확대하고 50만 가구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겠다고 선언했다.
기존 건물이나 주택 등 고객 홈 IoT서비스는 물론 신축 오피스텔이나 아파트 등의 건물에 빌트인 IoT서비스를 제공하고 경기 고양시를 시작으로 IoT 스마트 도시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먼저, 지난 1일부터 IoT서비스 부문을 'IoT사업 부문'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존 FC본부에서 분리해 CEO 직속부서로 편제함으로써 IoT 사업 전반의 추진력을 강화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 조직개편의 의미에 대해 홈 IoT사업의 일등 유지와 산업 IoT 부문에서 의미 있는 성과창출을 가속화하고 동시에 IoT 사업 전반의 추진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의 홈 IoT 서비스(IoT@home)는 지난해 7월 상용화 이후 초기 1만 가구 돌파에 30일이 걸렸으나 2만 가구는 21일, 3만 가구는 19일이 소요된 반면 최근에는 2주 만에 1만 가구씩 가입자가 늘고 있다.
하루일 평균 1천 가구 이상이 IoT 서비스를 신청하고 있어 이런 증가세가 이어진다면 올해까지 50만 가구의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IoT 홈서비스 선도사업자가 되기 위해 다양한 사업 부문과의 제휴는 물론 서비스 종류를 지속적으로 증가시킬 계획이다.
지난해 7월 IoT 스위치, 플러그, 에너지미터, 온도조절기, 열림감지센서, 도어락 등 6종의 신규 서비스로 출발한 IoT 상품은 1년 만에 총 28개 제품으로 4배 이상 늘었으며 연말까지 50여 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의 홈IoT 서비스는 '불 꺼', '가스 잠 궈', '문 열어' 등 총 3천여 단어를 인식하는 음성명령이 가능해 실생활에서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IFTTT(조건부 제어) 기능에 특화되어 있어, 사용자의 생활패턴에 따라 모든 IoT 디바이스 간 연결을 통해 최적화된 제어 시나리오를 생성할 수 있다.
향후에는 연동제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모드 추천 기능이 제공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청소하자”라고 말하면 환풍기,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커튼이 동시에 작동하는 방식이다.
IoT를 활용한 스마트 시티 구축에도 나서 IoT 기술의 적용범위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사물인터넷(IoT) 융복합 시범단지 조성 사업자로 LG유플러스-경기 고양시 컨소시엄이 선정됨에 따라 똑똑한 미래도시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서울디자인재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세계적인 서울의 관광 명소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공공 IoT 시스템을 구현해 공공IoT 기술의 세계화에도 나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