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바로투자증권이 계열사 골프회원권 매입 시 부실한 검토 절차, 사고 등록·해지 절차 미비, 거래기록 미유지 등을 이유로 경영유의 2건, 개선사항 1건 처분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바로투자증권은 계열사와 지난 2012년 2월 A 기여회원권 4매, 2015년 VVIP 무기명 회원권 1매 등회원권 매수계약을 체결했다.
이 과정에서 골프장 회원권 매입의 필요성, 예약조건 등 매입가치를 충분히 검토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관련 절차를 생략했다.
또 금감원의 조사 결과 이 회사는 사고 등록해지 처리 사유 및 절차를 명확하게 규정하지 않아 일부 고객의 위탁계좌의 경우 사고 계좌로 등록 및 해지를 반복한 사실이 드러났다.
채권매매 시에도 채권거래 담당자에 대한 기록을 관리하지 않아 이상매매 등 문제가 생겼을 때 거래담당자를 확인하지 못해 해결에 난항을 겪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