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음식주점과 관련한 개별소비세가 4년 연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세청이 발간한 '2016년 1차 국세통계 조기 공개' 자료에 따르면 유흥음식주점 관련 개별소비세는 2011년 1271억원, 2012년 1229억원, 2013년 1177억원, 2014년 1079억원, 지난해 1032억원을 기록했다.
◆…개별소비세 신고 현황
반면 골프장 관련 개별소비세는 2011년 1919억원의 신고세액을 기록한 이후 4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보면 2012년 1959억원, 2013년 2021억원, 2014년 2064억원, 지난해 2092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승용차 관련 개별소비세 신고세액은 9919억원으로, 2014년 1조38억원에 비해 119억원 감소했다.
배기량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2000cc 이하 승용차의 개별소비세 신고세액은 지난해 6189억원으로 전년(5950억원)보다 239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2000cc 초과 승용차의 개별소비세 신고세액은 2014년 4088억원에서 지난해 3730억원으로 358억원 감소했다.
◆…소비제세 신고현황 총괄
한편 개별소비세, 증권거래세, 주세, 교통세 등 지난해 소비제세 신고세액은 전년대비 모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별소비세가 전년대비 43.1% 증가한 8조3000억원의 신고세액을 기록한 가운데, 교통·에너지·환경세는 6.5%(15조원) 증가했다.
증권거래세 역시 전년대비 56.8% 증가한 4조9000억원, 주세는 4.3% 증가한 3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교통·에너지·환경세 신고 현황
이 밖에 지역별 교통·에너지·환경세 신고세액은 울산 6조9000억원(46.6%), 전남 3조7000억원(24.6%), 충남 3조5000억원(23.2%) 순으로 높았다.
특히 이 3곳의 교통·에너지·환경세는 전체 신고세액의 94.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신고세액은 14조8878억원으로, 유형별로는 휘발유 6조3043억원(42.3%), 경유 8조5835억원(57.7%)인 것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