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규모 5.0 지진 <사진: MBC 뉴스 캡처>
울산 앞바다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해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5일 오후 8시33분쯤 울산 동구 동쪽 52㎞ 해상에서 규모 5.0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이 난 지 약 1시간 뒤인 오후 9시 24분쯤 울산 동구 동쪽 41km 해역에서 여진이 또 한차례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일부 수도권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감지됐고 일부 주민이 놀라 대피하기도 했다.
음식점과 주점 등이 밀집한 남구 삼산동과 달동 건물에선 손님들이 깜짝 놀라 거리로 나오기도 했다. 한 영화관에서는 영화상영이 중단되고 관객들이 대피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경남,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계속되고 있다"며 "수도권 등에서는 거리가 멀어 느끼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