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HS(디지털샤이니지 시장 전망)
글로벌 산업분석 및 컨설팅 전문기업 IHS는 전세계 디지털 사이니지 및 프로페셔널 디스플레이 시장이 2015년 440만대에서 2020년 770만대로 연평균(CAGR) 8.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7일 밝혔다.
퍼블릭 디스플레이, 공중용 디스플레이 TV와 디지털 사이니지, 그리고 프로페셔널 제품에 사용되는 소비자용 TV가 포함된 전망치로 향후 3년간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올해 1분기 공중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32인치와 49인치 디스플레이의 출하 대수 증가와 교육 및 기업의 대형 디스플레이 전환에 영향을 받았으며 그중 60~69인치 제품의 수요가 가장 높았다. 70~79인치는 교육 및 기업 시장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보였다.
IHS 테크놀로지 산주 카트리 디지털 사이니지 담당 이사는 "소비자용 TV는 앞으로도 공중용 디스플레이와 퍼블릭 디스플레이 TV 성장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기술의 발달과 가격의 하락으로 소비자용 TV를 상업적 용도로 구매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정교한 콘텐츠를 보여줄 필요가 없는 기업들에는 소비자용 TV가 해당 용도에 충분히 부합하기 때문에 주요 소비자용 TV 제조사 두 곳에서는 이미 퍼블릭 디스플레이용으로 포지셔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디지털 사이니지 및 프로페셔널/퍼블릭 디스플레이는 옥외광고(OOH), 공공 환경, 다수 개인 사용자의 동시 정보 전송, 광고, 기타 메시지 전달 용도로 사용되는 반면 퍼블릭 디스플레이 TV는 사이니지 시장을 겨냥한 저가의 일체형 디스플레이로 LG전자의 슈퍼사인과 이지사인, 삼성전자의 스마트 사이니지 TV 등이 이에 해당한다.
소비자용 TV의 경우 본래의 용도는 아니지만 B2B 채널을 통해 판매되어 사이니지 및 프로페셔널 디스플레이 제품에 사용되는 것을 말한다. 하이브리드 디스플레이는 호텔용 및 상용 디스플레이의 기능을 결합한 제품으로 소비자용 TV 부문에 속한다.
퍼블릭 디스플레이 TV 부문은 중소기업의 리테일 사이니지(retail signage) 수요를 타깃으로 삼고 있으며 40인치, 48인치, 49인치 퍼블릭 디스플레이 TV는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인해 출하량이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