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긱벤치
지난 7일(현지시간) 모바일 CPU(중앙처리장치) 성능측정 도구인 긱벤치에 엑시노스8893 프로세서를 탑재한 갤럭시 노트7 엣지(SM-N935F)버전이 벤치마크에 등장한데 이어 10일에는 갤럭시 노트7(SM-N930V) 일반 모델이 동일한 벤치마크에 모습을 드러냈다.
10일(현지시간) 벤치마크에 등장한 갤럭시 노트7(일반 모델)은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용으로 추정되며 퀄컴의 MSM8996 칩셋(스냅드래곤820 혹은 821)에 4GB(기가바이트) 램을 탑재하고 있다.
퀄컴의 MSM8996 칩셋은 3월 출시된 갤럭시S7에도 탑재된 바 있지만 성능을 개량한 변종모델이 다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동일한 성능의 제품이라고 단정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모델번호 MSM8996은 최고 클럭 2.2GHz(기가헤르츠)의 스냅드래곤820 외에 2.35GHz의 스냅드래곤821(MSM8996SG)과 2.6GHz의 스냅드래곤823(MSM8996Pro)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스냅드래곤8 시리즈를 탑재한 갤럭시 노트7 일반모델의 벤치마크 점수는 싱글코어 2200점, 멀티코어 4469점을 보였다. 이는 엑시노스8893을 장착한 엣지 모델의 싱글코어 2300점, 멀티코어 8110점과 비교, 싱글코어에서는 비슷했지만 멀티코어 성능에서는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GB(기가바이트)램을 예상한 소문과 달리 일반모델은 물론이고 보다 상위 모델인 엣지 버전 역시 4GB램이 탑재돼 있는 것으로 확인돼 6GB램 탑재는 물 건너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