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제공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14일 서울시 종로구청에서 '시니어100세 힐링센터' 협약식을 가졌다.
시니어100세 힐링센터는 재단이 고령화 극복을 위해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 노인을 대상으로 한다. 신체적, 정신적 건강 증진을 도모해 노인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곳에서는 전담 사회복지사가 전문 강사와의 협업을 통해 ▲몸과 마음 수양을 위한 '다도(茶道)' ▲심폐기능 및 순환기 능력 개선을 위한 '실버 필라테스' ▲ 컬러테라피 및 아로마테라피 등 다섯가지 감각을 활용한 '오감 힐링 프로그램' 등 신체적 질병과 노년기 정서적 문제를 함께 개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인해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는 다음달부터 시니어100세 힐링센터가 설치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만성질환 노인을 중심으로 종로구 관내 노인들에게 이 프로그램이 무료로 제공된다.
유석쟁 생명보험재단의 전무는 "전체 노인 인구의 약 70%가 2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고 전체 노인의 43%가 우울증 위험집단이라는 통계가 있다"며 "우리나라는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노인 만성질환의 사회적 비용이 급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니어100세 힐링센터 사업이 노인 만성질환의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민·관협력의 선도적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