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세관(세관장 우현광)은 중국산 가리비망 관세포탈 업체를 검거하여 국가 세수확보에 이바지한 정병하 관세행정관을 2016년도 2분기 목포세관인으로 선정했다.
15일 세관에 따르면 정 행정관은 가리비망이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되고 영세업체를 통해 소규모로 거래되는 등 가격을 낮게 신고할 개연성이 높다고 판단, 현지 정보원을 통해 중국내 실제거래 가격을 확인했다.
정 행정관은 이를 근거로 전국 가리비망 수입업체의 수입실적 및 외국환거래실적을 비교 분석한 후 관세포탈 혐의가 농후한 업체에 대하여 현지 방문조사 등을 통해 중국산 가리비망 수입업체 9곳에 대한 정밀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정 행정관은 시가 1억원 상당품에 대한 관세포탈 혐의를 밝혀내고 약 3천만원의 포탈세액을 추징하는 등 국가 세수확보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2분기 목포세관인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정병하 관세행정관은 "앞으로 국민생활과 밀접한 새로운 우범품목을 발굴하여 세수 정상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