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피소' 이진욱, 경찰 출석 "강제성 없었다…합의한 성관계"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이진욱(34)이 경찰에 출석해 강제적 성관계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진욱은 지난 17일 오후 7시쯤 서울 수서경찰서에 도착해 성폭행 혐의와 관련돼 11시간 가량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날 이진욱은 경찰 조사에서 당시 처음 만난 여성이었고 성관계는 인정했지만 강제성은 없었다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은 강간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이 씨는 합의하에 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세세히 상황 등을 설명했다"며 "양측 진술 내용을 검토한 후 필요하다면 추가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소여성 A씨 측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이진욱과 그날 처음 본 사이다"라며 "이진욱과 함께 거짓말 탐지기 조사 받기를 희망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