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개별기준으로 산출한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6807억원이며 계열사별 2016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우리카드 609억원, 우리종합금융 114억원을 실현했다.
우리은행측은 이 기간 지속적인 저금리 기조 같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적정수준 (1.6%)의 대출성장과 포트폴리오의 질적 개선을 통해 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13억원 (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건전성 부문에서 뒷문 잠그기를 통한 철저한 리스크관리로 고정이하여신비율 1.06% (성동조선, SPP조선, 대선조선, STX조선을 제외한 비율), 연체율 0.57%를 기록해 전년 말 대비 각각 0.09%p, 0.25%p 개선됐다고 우리은행측은 덧붙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또 대손충당금 적립비율 (NPL 커버리지 비율)은 전년말 대비 큰 폭 (18.5%p) 상승한 140.0%로 향후 기업구조조정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손실흡수 능력을 확보함으로써 시장의 막연한 불안감을 불식시키는 기반을 견고히 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상반기에 기록한 좋은 실적은 이광구 은행장 취임 이후 달라진 우리은행의 획기적인 펀더멘털 개선에서 비롯했다”고 말했다. 그는 “완화된 MOU제도에서 하반기에도 기업가치를 높여 저평가된 우리은행의 가치와 주가를 제대로 평가받아 성공적인 민영화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자료=우리은행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