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동물 관련업종 올 2분기 카드승인액 1339억원…전년동기 보다 25.9% 늘어
애완동물 관련업종의 올 2분기 카드승인금액이 전년동기 보다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신금융협회는 애완동물 관련업종의 올 2분기 카드승인금액은 1339억원으로 전년동기 1064억원 대비 276억원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증감률로 따지면 25.9% 많아진 셈이다.
가축병원 관련업종의 올 2분기 카드승인금액은 2217억원으로 전년동기 1918억원 보다 299억원(15.6%) 늘었다고도 덧붙였다.
통계청이 내놓은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사람들이 올 1분기에 애완동물 관련물품과 관련서비스에 지출한 돈은 작년 1분기보다 각각 11.6%, 114.4%씩 커졌다.
여신협회에 따르면 이같은 현상들은 인구 고령화·핵가족화 등으로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증가한데 기인한다.
또 여신협회는 전체 유통업종 중 편의점의 전년 2분기 대비 카드승인금액 증감률이 가장 높았다고 전했다.
편의점의 올 2분기 카드승인금액은 3조2100억원으로 전년동기 2조4400억원 보다 31.4%나 늘었다.
반면 백화점의 올 2분기 카드승인금액은 4조9200억원으로 전년동기 4조5000억원 보다 9.4%, 슈퍼마켓은 7조420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7조500억원 보다 5.3%, 대형할인점은 8조2200억원으로 작년 2분기 8조400억원보다 2.3% 증가하는데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