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세관(세관장 김성원)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25일부터 8월12일까지 3주간 해외여행자 휴대품 면세범위 초과물품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여름휴가철을 맞아 면세범위 초과물품(1인당 미화 600달러), 안보위해물품 등의 불법 반입을 사전 차단하고 성실한 자진신고 문화 정착을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김해공항세관은 여행자 휴대품검사 비율을 현재보다 30%가량 높이고, 해외여행자가 반입하는 물품에 대한 X-Ray 검사를 강화하여 면세범위를 초과하는 물품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과세하기로 하였다.
또한 면세점 고액구매자 등도 입국 시 정밀검사를 실시하여 엄정 과세조치하고, 동반가족 및 일행에게 대리 반입하게 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철저히 단속할 예정이다.
한편 집중 단속과 더불어 해외여행자 휴대품 자진신고 문화 정착을 위한 안내, 홍보 활동도 적극적으로 벌인다.
면세범위 초과물품을 소지한 여행자는 자진신고할 경우 관세의 30%(최대 15만원 한도)를 감면받을 수 있지만, 미신고 여행자는 납부할 세액의 40% 또는 60%(2년 내 2회 신고불이행 반복)에 상당하는 가산세가 부과된다는 점을 집중 홍보한다.
김해공항세관장은 “이번 집중 단속이 해외여행자 자진신고 문화 정착에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자진신고를 통해 보다 많은 여행자들이 세액감면 혜택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