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는 미국 국채수익률 (T3)에 0.875% 가산한 1.724% (USD 3 Month Libor + 0.66%를 가산한 수준)이다. 가산 금리는 현재 유통되는 국내 주요 시중은행 3년 만기채권의 가산금리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국민은행측은 설명했다.
이 은행 관계자는 “지난 4월 14일 무디스가 주요 시중은행의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했음에도 불구하고 KB국민은행에 대한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함으로써 투자자의 견조한 수요를 이끌어낼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와 S&P는 이번 채권에 각각 'A1', 'A'의 신용등급을 줬다.
이날 진행된 청약에는 90개 기관 투자자로부터 16억 달러가 몰렸다. 지역별로 아시아 58%, 미국 30%, 유럽 12%였으며, 투자기관별로는 자산운용사 62%, 은행 22%, 중앙은행 14%, 프라이빗뱅크 (PB) 2%였다.
발행주관사는 BOA Merrill Lynch, Credit Agricole CIB, HSBC, Mizuho, KB투자증권이 참여했다. 조달 자금은 차입금 상환에 쓰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