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웨이보
최근 애플과 삼성의 주력 모바일 기기에 대한 정보와 실물 사진을 지속적으로 공개 중인 중국 심천 과학기술 뉴스 편집자 KK디디아오(KK低调)는 26일, 웨이보 계정을 통해 4가지 색상의 아이폰7 플러스와 함께 “미리 아이폰7 플러스 언박싱 영상을 감상하라”며 공개했다.
동영상의 길이도 이제까지 유출된 것들 보다는 훨씬 장시간인 6분21초에 달하고 해상도 또한 매우 높은 상태로 로즈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등 세 가지로 전작 아이폰6S와 유사한 것으로 평가된다.
홈 버튼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던 전면의 경우 외형상 변화는 발견하기 어려운 반면 후면의 경우 안테나선이 기기 상·하단 가장자리로 이동 배치됐고 약간 돌출된 듀얼카메라 렌즈가 장착되는 등 많은 변화가 보인다.
또한 카메라 렌즈부분이 좌측 가장자리 끝부분으로 이동됐으며 후면 중앙 아래쪽부분에 3개의 점처럼 보이는 표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스마트커넥터도 장착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밖에도 하단 이어폰 잭 대신 스테레오 스피커 탑재를 위한 그릴이 설치된 점도 눈에 띈다. 그러나 스피커 그릴 중앙부분에 있어야할 라이트닝 포트가 보이지 않는 점은 의심스러운 부분이다.
한편 영상의 35초 부분에서는 아이폰7 플러스의 4가지 색상과 외관 디자인이 인쇄된 박스 실물도 등장하는데 설명자는 '아이폰7 플러스'라며 실물을 꺼내서 기기 후면을 보여주고 있다.
이 부분에서도 역시 의심부분은 눈에 띈다. 기기 후면 FCC(미국 연방통신위원회) 인증문구 위쪽에 있어야할 'iPhone'이라는 제품명 인쇄문구가 없고 애플 로고도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특히 뒷면 커버가 분리되는 영상은 실물이 아니라는 심증을 갖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