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 28일 주총…새 '수장' 선임이 주요 안건

오는 28일 KTB투자증권은 중소기업회관 2층 회의실에서 대표이사 내정자에 대한 신규 등기임원 선임을 주요 안건으로 하는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주총의 주요 안건은 이병철 다올인베스트먼트 사장과 최석종 전 교보증권 IB본부장을 신규 등기임원으로 선임하는 것이다. 이들은 주총 직후 각각 대표이사 부회장과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KTB투자증권 2대 주주인 이병철 내정자는 올해 만 48세로 지난달 초 금융위원회로부터 대주주 적격성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이 내정자는 하나다올신탁 대표이사 사장, 하나금융지주 부동산그룹 그룹장, 다올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사장을 거쳤다. 그는 앞으로 KTB투자증권을 중심으로 KTB금융그룹의 경영을 총괄하게 된다.

최석종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는 올해 만 55세로 NH투자증권 IB본부장, 교보증권 IB본부장 등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IB조직을 이끌어 온 구조화 금융 전문가다.

그 동안 그는 다양한 딜 구조를 통한 공공부문 자산 유동화, 해외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파이낸싱(PF), 항공기 유동화 등 첨단 상품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 왔다. 최 내정자는 향후 IB부문을 중심으로 KTB투자증권의 수익성 강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28일에 열리는 주총에서는 신규 사외이사 후보인 정기승 씨의 선임 안건도 처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