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투싼, 기아차 K5·쏘렌토·쏘울·카니발이 미국 JD파워가 27일(현지시간) 발표한 2016년 상품성만족도 조사에서 각 차급별 세그먼트 1위를 차지했다.
기아차는 4개 차종이 세그먼트별 1위를 차지해 일반 브랜드 순위에서 지난해 7위에서 올해 3위로 올라섰다.
기아차 K5는 공간성 시트 주행에서 호평을 받으며 837점을 기록해 중형차급에서 닛산 알티마, 혼다 어코드, 도요타 캠리를 따돌렸다.
쏘렌토는 중형 SUV급에서 822점을 획득해 포드 엣지, 지프 그랜드체로키, 도요타 하이랜더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카니발은 외관, 사양만족도, 주행성능에도 만족도가 높아 도요타 시에나, 혼다 오딧세이보다 높은 795점을 얻어 지난해 기아차 최초로 미니밴 차급 1위에 오른 데 이어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기아차 최고 베스트셀링카인 쏘울도 806점을 기록하며 컴팩트 MPV 차급에서 포드 C맥스, 도요타 프리우스V를 제쳤다.
현대차 신형 투싼은 내외장, 공간성, 연비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1000점 만점 중 804점으로 스바루 크로스트렉, 폭스바겐 티구안을 제치고 소형 SUV급 1위에 올랐다.
한편 현대차는 일반브랜드 순위 9위를 차지해 지난해 2위에 비해 뒤로 밀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