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제4차 전당대회 <사진: SBS 뉴스 캡처>
새누리당 제4차 전당대회에서 친박계 이정현 의원이 신임 당 대표로 당선됐다.
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제4차 전당대회에서 이정현 의원은 첫 호남출신 당 대표로 선출됐다.
이정현 신임 당대표는 일반·책임당원, 대의원 등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투표(70%)와 여론조사(30%) 결과를 합산한 결과 총 10만8738표의 유효표 가운데 4만4421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비박계 단일후보 주호영 의원은 3만1946표를 얻어 2위를 차지하며 1위와 큰 차이를 보였고, 이주영 의원이 2만1614표로 3위, 한선교 의원이 1만757표로 4위를 차지했다.
이날 당 대표로 선출된 이 의원은 당선 인사를 통해 "유능하고 따뜻한 혁신 보수당을 만들겠다"며 "이 순간부터 새누리당에는 친박 비박 그 어떤 계파도 존재할 수 없음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출된 새누리당 지도부는 2018년 8월까지 당을 이끌게 된다.
한편 이날 전당대회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재작년 전당대회에 이어 두 번 연속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