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개혁'을 보다 실효성 있게 추진하고 개혁성과에 대한 국민 체감도를 제고하기 위해서다.
따라서 금감원은 이달 말을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약 6개월 간 전국 16개 시·도에서 '전국순회 금융애로수렴 현장간담회'를 연다.
매월 2~3개 시·도를 순회할 예정이며 간담회별로 참석자는 약 20명 내외가 될 전망이다. 금감원에서는 원장과 부원장, 지원장, 부서장 등이 참석하며 해당 시·도에서는 부기관장과 부서장이 함께할 예정이다. 또 금융소비자·중소기업·자영업자·금융회사 관계자 등도 참여한다.
금감원은 현장간담회를 통해 금융현장에서 겪는 제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자유롭게 개진하고 청취할 방침이다.
이에 주부 등 금융소비자가 금융거래 과정에서 겪는 불편 또는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비롯해 중소기업·자영업자의 자금조달 애로 등 금융 불편 사항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불합리한 감독규제 등으로 인한 금융회사의 애로사항과 이미 추진된 금융개혁 사항에 대한 소감과 보완 건의 등에 대한 내용도 논의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국순회 현장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건의사항은 단기간 내 해결 가능한 사항은 신속히 필요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며 "제도와 관행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향후 금융(관행)개혁 과제 선정 시 반영하는 등 개선방안을 적극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