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환수 국세청장이 10일 열린 전국세무관서장회의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임 국세청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하반기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50년간 착실히 다져온 우리의 세정 경험, 그리고 국세공무원들의 탁월한 경륜과 뜨거운 열정이라면 그 어떤 것도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의 목표는 뚜렷하다"며 "국민과 함께하는 세정운영으로 국민의 어려움을 헤아리는 '성실납세지원 기관', 국민신뢰의 바탕 위에 국민기대를 뛰어넘는 '엄정한 공정과세 기관', 추상같은 기강과 원칙이 확고히 정착된 '당당한 국세청'이다"라고 강조했다.
납세자에 대한 자세와 준법, 청렴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임 국세청장은 "그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나무, 샘이 깊은 물처럼 변치 않는 사명을 위해 한마음으로 전진하자"며 "참된 불빛은 번쩍이지 않는다는 옛말처럼 조용하지만 묵묵하게 낮은 자세로 소통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납세자의 작은 불편도 귀담아 듣고 정성을 다해 고쳐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세청장부터 9급 직원까지 모두 준법과 청렴, 소통의 선봉장이 되어 국민들과 호흡하면서 다함께 신뢰받는 국세청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