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열린 전국세무관서장회의에서 스마트폰을 확인하고 있는 임환수 국세청장.
국세청은 10일 세종시 나성동 국세청사에서 전국세무관서장회의를 개최하고 하반기 납세 서비스 향상에 대한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국세청은 지난달 양도소득세 종합안내 포털을 구축, 양도세 취득·양도가액 미리채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편리한 연말정산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으며 신고화면 재구성 등 홈택스 기능 보완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성실신고 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항목별 실효성을 검증해 납세자 입장에서 유용성이 큰 안내항목을 지속 발굴해 제공한다는 것이 국세청의 설명이다.
예를 들어 영세사업자에겐 간과하거나 잘못 신고하기 쉬운 사항을 제공하고 대사업자나 취약업종 사업자에게는 자기 검증에 필요한 구체적인 개별분석 자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국세청은 납세자가 신고안내문의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문을 대폭 개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 국세청은 세무서 방문 없이 모든 세무업무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지자체 무인민원발급기, 민원24 확대, 모바일 민원실 등 국세증명 발급채널을 확산해 편리성을 향상키시고 사업자 증명을 모바일로 이용할 수 있는 전자 사업자 등록증도 도입할 예정이다.
또 오는 11월에는 전자계산서 발급 및 조회를 할 수 있는 홈택스 모바일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책임운영기관으로 전환된 국세상담센터의 효율적인 운영, 모바일·인터넷 상담 활성화 등을 통해 상담품질을 높인다는 내용도 하반기 국세행정운용방안에 포함됐다.
국세청은 주요 산업단지, 경제단체 등과 전국 관서별 동시 간담회를 진행하고 찾아가는 현장 상담실을 활성화해 현장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홈택스 등 주요서비스에 대한 주기적 사용자 만족도 조사와 불편사항 개선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