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 23개사의 6895만주의 의무보호예수가 풀린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일반투자자 보호를 위해 일정기간 동안 예탁결제원에 의무적으로 보호예수 하도록 한 23개사의 6895만주의 보호예수가 다음달 해제된다고 31일 밝혔다.
의무보호예수는 기업 실적 부풀리기를 미연에 방지하는 등 투자자 보호를 위해 대주주 지분 등을 일정기간 동안 매각하지 못하도록 주식을 예탁결제원에 맡겨 놓는 것을 말한다.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 상장규정에 따르면 증권거래소에 신규상장하려는 발행사의 최대주주의 경우 증권거래소 상장 후 6월간 증권예탁원에 의무적으로 보호예수 한다.
코스닥시장의 경우는 코스닥 등록 후 2년간 증권예탁원에 의무보호예수하고 1년이 경과한 경우 매월마다 최초 보유주식등의 100분의 5에 상당하는 부분까지 반환해 매각이 가능하다.
벤처 캐피탈은 투자기간이 1년 이상인 경우 코스닥 등록일로부터 3개월간 증권예탁원에 의무보호예수하고 투자기간이 1년 미만인 경우에는 코스닥 등록일로부터 6개월간 증권예탁원에 의무보호예수해야 한다.
9월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대림씨엔에스의 최대주주 지분 795만7341주와 전매 제한 규정에 의해 보호예수했던 삼화전자공업과 유니켐의 162만6020주, 94만4586주 등 3개사의 총 1053만주가 시장에 나온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아이오케이컴퍼티(1331만1355주), 씨티엘(1307만6915주) 등 20개사의 주식이 의무보호예수 대상에서 제외된다.
9월 중 의무보호예수 해제 주식 수량은 지난 8월 1억875만주에 비해 36.6% 감소했고, 전년 동기 1억4331만주 대비 51.9% 감소했다.
◆…자료 제공: 한국예탁결제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