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이 지난 11년간 순직 소방관 유자년들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1회성이 아닌 11년간 꾸준한 후원 1048명 30억원 지원
"초등학생이 대학생,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모습 보며 뿌듯"
순직 경찰관 유자녀,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은 물론 한국수달 보호 등 환경지킴이 활동까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S-OIL이 화마와 싸우다 순직한 소방관 자녀들을 지난 11년간 지원하고 있어 주위로 부터 따뜻한 시선을 받고 있다.
S-OIL(대표: 나세르 알 마하셔)은 31일 서울 영등포소방서에서 'S-OIL 순직소방관 유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소방관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자녀 70명에게 300만원씩 총 2억 1천만원의 학자금을 전달했다.
S-OIL은 2006년부터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사회를 위해 고귀한 희생을 한 순직소방관 유자녀들이 슬픔을 딛고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후원해오고 있다. 올해까지 11년째 1048명 학생들에게 약 30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특히 S-OIL은 학생들이 학업을 마칠 때까지 장학금을 지원해 건강한 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 주고 있어 1회성으로 그치는 다른 기업의 사회봉사활동과 달리 이웃사랑의 진정성을 느끼게 해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OIL 김동철 사장은 “처음 후원을 시작한 당시 초등학생이던 어린이들이 어엿한 대학생과 사회인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면서 매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S-OIL이 지나온 10여년처럼 학생들과 가족들의 든든한 후원자로 함께 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 초등학생 자녀 대학입학...학업마칠때까지 지원
故 김규재 소방위(서울 은평소방서)는 2008년 8월 은평구 대조동 한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던 중 초기 진압을 위해 불이 난 건물로 들어갔다가 갑자기 무너진 건물에 깔려 안타깝게도 순직했다. 열두 살 어린 나이에 사랑하는 아버지를 가슴에 묻어야 했던 김 소방위의 아들 민재 군은 슬픔을 딛고 학업에 열중해 올해 당당히 원하던 대학교의 신입생이 되었다.
S-OIL은 지난 9년간 민재 군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대학교 학업을 마칠 때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