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선거에서 정족수 미달로 선출이 불발된 전국 최대 규모의 지역세무사회인 '역삼지역세무사회'를 이끌어 나갈 지역세무사회장 선거가 다시 열린다.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 임채룡)는 오는 5일(월) 오후 1시 서울 역삼1동 문화센터 3층에서 역삼지역세무사회장 선거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지역세무사회 총회는 구성원의 1/5 이상 출석으로 성원이 충족되며, 회원 참석율이 낮을 경우 정족수 부족으로 총회가 무산될 수 있다. 역삼세무사회의 등록 세무사회원수는 839명으로 투표 성립 정족수는 167명이다.
역삼세무사회는 지난 7월1일 총회를 열어 새로운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를 실시했으나, 성원미달로 선거자체가 무효처리 된 바 있다. 이 때문에 이번에 다시 임시총회를 열어 공석 중인 회장직에 대한 선거를 실시하는 것이다.
회장 후보에는 기호 1번 정진태 세무사, 기호 2번 손윤 세무사가 출마한 상태다.
정진태 세무사와 손윤 세무사는 지난 2014년 역삼세무사회장 선거에서도 맞붙은 바 있으나 정 세무사의 사퇴로 손 세무사가 단독 출마, 만장일치로 회장에 추대한 바 있다.
때문에 다시금 맞붙은 두 세무사가 승패가 어떻게 갈릴 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임채룡 서울회장은 이와 관련해 "우리의 권익과 위상을 지키는 총회에 꼭 참석해 회원들의 소중한 한 표 권리를 행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선거 당일 후보자들에게는 각 10분씩 소견 발표 시간이 주어지며, 투표는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세무사회장의 임기는 2년이며, 연임 및 중임은 1차로 제한해 한 세무사가 최대 4년까지 맡을 수 있다.
◆…기호 1번 정진태 세무사.
[약력]정진태 세무사(기호 1번)
▲1949년 ▲부산 ▲경기대 경영학과-동국대 경영대학원 회계학과(경영학 석사) ▲제34회 세무사 시험 합격 ▲9급 공채(국세청) ▲국세청 감사실, 국제, 조사분야 근무, 서울청 조사국, 중부청 조사국, 춘천세무서 법인세과장, 검찰청 파견근무, 중부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역삼세무서 조사과장, 서울청 조사 1·2·4국 근무, 거창세무서장, 부산진세무서장, 정진태 세무회계사무소 대표세무사(현)
◆…기호 2번 손윤 세무사.
[약력]손윤 세무사(기호 2번)
▲1958년 ▲충북 영동 ▲방통대-성균관대 경영학 석사-동국대 국제통상학과 박사과정 수료 ▲국세청-서울청 감사반장 ▲ 국세청 대변인실 ▲서울청 조사1국 국제조사팀장 ▲서울청 납세자보호관 ▲국세청 부이사관 퇴임 ▲사단법인 의암 손병희 선생 기념사업회(이사장), 세무법인오늘 대표이사(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