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7 플러스, 광학식 손떨림 보정 '탑재 무산?'

공개를 사흘 앞둔 애플의 아이폰7 플러스의 듀얼카메라 간에 자기장 간섭 발생으로 OIS(광학적 손 떨림 보정장치)가 아닌 EIS(전자식)을 탑재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중국 국제전자 비즈니스 및 전자공학 타임즈의 수석 애널리스트 쑨창쉬(孙昌旭)는 4일 웨이보 계정을 통해 “아이폰7 카메라에만 AF+OIS 기능을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또한 그녀는 “이는 4.7인치 아이폰7에만 광학식 손 떨림 보정장치의 자동초점 기능을 가진다는 것으로 5.5인치 아이폰7 플러스에는 전자식인 EIS(Electric Image Stabilization) 혹은 DIS(Digtal Image Stabilization) 방식이 적용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플이 아이폰7 플러스의 듀얼카메라에 광학식 손 떨림 보정기술과 자동초점을 적용하지 못하는 것은 2개의 렌즈(카메라) 간에 발생하는 자기적 간섭이 발생하고 있으나 해결되지 않았기 까닭이라고 밝혔다.

유사한 문제는 이미 듀얼카메라 방식을 도입한 화웨이의 P9에서도 발생해 광학식이 아닌 EIS(전자식) 이미지 안정화를 장착할 수밖에 없었다. P9의 경우 자기장 간섭으로 사진에 흐름현상이 발생, 전자식을 도입해야 했다.

아이폰7 플러스의 후면 듀얼카메라는 새로운 아이폰7 시리즈의 가장 핵심적인 마케팅 포인트로 손꼽히는바 그녀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암울한 판매전망에 더욱 먹구름이 드리워지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