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관련 블로그 미디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홍콩 KGI증권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 궈 밍치의 투자보고서를 인용, 아이폰7에 2.4GHz(기가헤르츠) A10 프로세서에 3GB(기가바이트)램이 장착될 것이라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또한 32GB를 기본 저장용량 버전으로 128GB 및 256GB 등 3개 모델에 기존 실버(은색), 골드(금색), 로즈골드 외에 다크블랙(검정)과 피아노블랙을 추가한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처음 추가되는 피아노블랙은 4.7인치 아이폰7 고용량(256GB) 버전 전용모델로 출시되고 현재 판매중인 스페이스 그레이(회색)는 단종 될 것으로 예상된다.
램의 경우 아이폰7은 이미 알려진 바와 마찬가지로 2GB를 채택한 반면 3GB는 7플러스에만 장착될 것이라는 소식인 바 이는 광학 줌과 손 떨림 보정장치, 그리고 아직 기능이 알려지지 않은 라이트 필드 카메라 앱 등을 지원하는 듀얼카메라를 채택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더불어 후면의 LED 플래시 역시 보다 저조도 조명을 강화한 새로운 제품이 사용될 예정이며 화면의 크기와 해상도는 전작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근접센서도 새롭게 업그레이드된다. 보다 멀리 떨어진 거리에서도 인식이 가능한 것은 물론 더 빠른 반응시간을 보이도록 기능이 개선되고 손을 흔드는 등 손동작을 인식할 수도 있게 된다.
화면을 누르는 힘을 감지해 앱을 구동시키는 포스터치 인식 시스템 또한 보다 인식률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센서로 교체되고 약 1미터 깊이에서 30분 동안 방수기능이 보장되는 IPX7 인증의 방수기능도 새롭게 들어간다.
이밖에도 3.5mm헤드폰 잭을 제거하는 대신 일반 헤드폰과 연결할 수 있는 어댑터를 제공하며 음성 출력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내부 앰프(증폭)도 추가된다.
한편 중국 매체들이 공개한 바에 따르면 새로운 A10 프로세서의 최고 클럭은 2.4GHz로 전작 아이폰6S용 A9의 1.8GHz보다 33.33%나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 체감 속도에서 또 새로운 역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