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전문 보도매체 폰 아레나는 LG전자가 곧 공개예정인 V20에 관한 전반적인 소문과 정보를 종합해 보도하며 LG전자의 차세대 챔피언이 될 것이라고 5일(현지시간) 전했다.
먼저 디자인 측면에서 V20은 프리미엄 라인업인 G5처럼 풀 메탈 바디에 모듈러(조립식) 빌드 설계를 도입하고 일체형이 아닌 분리형(교체형) 배터리를 채택할 것이라고 한다.
기기의 화질을 결정하는 디스플레이는 5.5인치 혹은 5.7인치 QHD(2560×1440) 해상도에 전작 V10처럼 메인화면 위에 2.1인치 티커 스크린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기의 성능을 좌우하는 프로세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21에 6GB 램을 장착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지만 G5와 동일한 스냅드래곤820에 4GB(기가바이트) 램이 더 유력해 보인다.
V10의 마이크로SD 슬롯은 그대로 계승하고 배터리 용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3000mAh(밀리암페어) 용량에 급속충전기능도 도입된다.
전작 V10에서 호평을 받았던 전면카메라는 500만 화소로 유지하되 후면에는 1600만 화소 듀얼카메라를 장착한다. G5에서와 마찬가지로 하나는 광각기능을 하고 다른 하나는 일반 카메라 기능을 담당한다.
LG가 V20에서 가장 역량을 집중한 부분은 오디오 성능 개선이다. 글로벌 오디오 기업 뱅앤올룹슨(B&O)의 음질튜닝 기술을 적용하고 스마트폰 최초로 32비트 하이파이 쿼드 댁(DAC, 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을 채용했다.
음의 왜곡과 잡음을 줄여 보다 원음에 가까운 소리를 낼 수 있으며 티저(예고광고) 이미지에도 이를 강조하는 이미지를 선보여 오디오 기능을 중점 마케팅 전략으로 삼을 것임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