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금융감독원 제공
금감원은 중소기업의 금융애로 해소와 더불어 전통시장 방문 등을 통한 소상공인과 소외계층 지원도 나선다.
이날 진웅섭 금융감독원장과 이광구 우리은행장, 조웅기 미래에셋증권 사장,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 신재국 구세군 사무총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영등포 전통시장을 방문했다.
먼저 전통시장에서는 추석맞이 물품을 구입했으며 구입한 물품과 기부금(전통시장 상품권)은 지역 복지단체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총 5500만원 상당이다.
금감원은 이와 함께 전통시장 소상공인, 복지단체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열고 금융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향후 서민금융지원 업무 등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 추석명절 전후로 금융회사의 현금출납 증가 또는 영업점 혼잡 등에 따른 금융사고나 고객불편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융회사로 하여금 내부통제를 강화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예를 들면 영업점 비상벨·CCTV의 작동상태, 현금보관·수송 관련 안전대책, 경비인력·시설·장비에 대한 관리실태 등을 자체적으로 점검토록 한다.
연휴기간 중 ATM·CD기의 현금 부족 또는 장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자체적인 운영수칙도 수립하도록 한다.
인터넷·모바일뱅킹, 전자결제서비스 관련 전산시스템 장애 발생 시에도 업무가 중단되지 않도록 상황별 대응절차를 수립·시행토록 한다.
사고 위험이 높은 금융회사의 일부 영업점(은행·저축은행·상호금융조합) 같은 경우는 직접 방문해 방범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규모가 작고 외진 곳에 위치하거나 현금출납 거래가 빈번한 영업점을 선정해 방범장비 관리실태, 사고취약 시간대의 방범대책 운영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는 방식이다.
금감원은 아울러 추석연휴를 앞두고 서민·취약계층의 자금수요를 악용한 미등록 대부업, 대출사기 등의 불법사금융 피해 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전국민 대상으로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전통시장 상인 대상으로 리플렛(3만부)과 스티커(2만부)를 배포할 예정이다.
귀성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철도 역사 등을 중심으로는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FINE)을 홍보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