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애틋하게 故 김진구 <사진: KBS '함부로 애틋하게'>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측이 故 김진구(71)를 애도했다.
7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는 방송을 마치고 예고편을 통해 '배우 故 김진구 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는 자막을 공개했다.
'함부로 애틋하게' 관계자에 따르면 소속 배우로 출연한 연기자 김진구 씨가 지난 5월 사망했으며 고인은 지난 4월 경상북도 울진에서 진행된 '함부로 애틋하게' 촬영을 마친 후 이동하던 중 건강이 좋지 않아 병원으로 이송된 후 일어나지 못했다.
드라마 제작사인 삼화네트웍스 측은 "뇌출혈 진단을 받고 즉시 수술을 받았지만 연로한 데다가 과거 동일 병력이 있어 회복 과정을 견디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제작사 측은 또 김진구가 등장하는 드라마 방송분에 자막으로 고인을 애도할 것이라고 밝혔고 오늘 방송을 통해 그 뜻을 전달했다.
예고편에 따르면 고인은 이날 신준영(김우빈)이 아버지 최현준(유오성)이 만나자고 통화하는 과정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시골 할머니로 등장한 고 김진구는 신준영이 자신의 상태를 묻는 질문에 "와 애인 만나러 가나"라고 짧은 대사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