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본부세관]불법 수입 유통 농산물 "꼼짝마!"

대구본부세관(세관장 윤이근)은 불법 수입 농산물 일제 단속을 실시해 25톤, 1억2000만원 달하는 농산물을 유통시킨 4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대구세관은 추석 명절에 농산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불법 수입 농산물이 유통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주목해 농산물 취급 업체를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했다.

이에 다수의 보따리상을 통해 분산 반입하는 수법으로 중국산 땅콩 등의 농산물을 일부 업체가 불법으로 취득한 사실을 밝혀냈다.

세관 측은 농산물 취급 업체들이 취득·보관 중이던 중국산 땅콩 101포대 등 147포대(4.6톤)를 압수 조치하고 관련 벌금을 부과·추징했다.

윤 세관장은 "앞으로도 불법 먹거리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 및 계도를 통해 국내 농가 및 국민 건강 보호에 앞장 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