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타벅스와 셀렉토 커피, 보온병 제조업체 '써모스' 등이 멸종위기 동물이나, 커피전문 매장용 시그니처 제품인 '銅 잔' 등 이색 텀블러·머그 제품을 선보여 눈길을 모으고 있다.
19일 이들 업체에서 전해온 관련 제품 출시 소식을 정리해봤다.
스타벅스, 멸종위기 동물 주제 머그, 텀블러 등 23종 출시
◆…출처 : 스타벅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는 국내 멸종 위기 1급 야생동물로 지정된 4종의 동물을 주제로 한 머그, 텀블러 등 총 12종의 제품과 가을 컨셉에 맞는 제품 11종 등 총 23종의 제품을 올 가을시즌 한정 상품으로 새롭게 출시했다.
'한국의 숲 속'(Woodland in Korea)이라는 컨셉으로 디자인된 스타벅스의 이번 신제품은 아름다운 가을 숲 속에서 뛰어 놀거나 잠을 자고 있는 멸종위기 동물 반달가슴곰, 사향노루, 대륙사슴, 늑대를 손그림을 활용해 서정적으로 표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우드랜드 케이스 텀블러는 텀블러 본체에 끼우는 케이스가 세트로 제공돼 기호에 맞게 디자인 변경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아기새를 머리에 얹고 있는 귀여운 반달가슴곰과 사향노루 케이스 두 가지가 한 세트로 제공된다.
이 외에 지난 6일 런칭한 스타벅스 티바나를 기념해 티를 즐길 수 있는 티팟과 티컵 등의 다양한 제품들도 선보였다.
토끼, 여우, 아기 곰 등의 모습을 형상화한 머그컵과, 컵 안에 잠을 자고 있는 사슴과 늑대가 디자인된 티 컵, 차가운 물이 닿으면 동물들이 파랗게 변하는 시온 글라스 제품 등 다양한 야생동물 관련 디자인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스타벅스는 커피찌꺼기 재활용, 다회용컵 사용 등 다양한 환경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는데, 이번 제품들도 이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멸종 위기 동물을 주제로 디자인된 이번 제품의 판매 수익금 일부는 야생동물 보호 관련 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이석구 대표는 “이번 MD 상품에는 우리나라의 멸종 위기 동물들이 얼마나 아름다운 생명체며, 얼마나 소중한 환경의 일부인지를 표현해 내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들 제품을 통해 고객분들도 우리 주변의 환경과 동물 보호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멸종 위기 동물을 주제로 한 스타벅스 카드 4종과 카드 케이스도 출시될 예정이다.
써모스, 멸종 위기 동물 담은 'JNL 미러 시리즈' 출시
◆…출처 : 써모스코리아
글로벌 보온병 브랜드 써모스코리아에서는 멸종 위기 동물이 그려진 진공단열 휴대용 텀블러 'JNL 미러 시리즈'를 선보였다.
써모스에 따르면 'JNL 미러 시리즈'는 자연친화적인 브랜드의 철학을 담은 제품으로, 극심한 기후변화와 지나친 일회용품 사용으로 인해 사라져가는 멸종 위기 동물을 지키자는 취지로 대표적 멸종 위기 동물인 펭귄과 사슴을 새겨 넣었다.
특히 은은한 광택이 나는 미러 폴리싱으로 소장가치를 높였으며, 써모스만의 감각적인 일러스트 디자인으로 사랑스러운 동물들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셀렉토커피, 캔텀블러·셀렉토 시그니처 동잔 MD 2종 출시
◆…출처 : 셀렉토커피
아메리카노 셀렉트샵으로 유명한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 셀렉토커피는 새로운 MD 제품으로 캔 텀블러와 셀렉토 시그니처 동잔 2종을 출시했다.
스테인레스 스틸로 제작된 캔 텀블러는 실버 컬러 맥주캔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과 보냉 기능으로 실용성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상단 리드 부분에는 빨대 구멍도 있어 편리성도 더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또한 셀렉토 시그니처 동잔은 건강에 좋은 비정제 천연당으로 잘 알려진 오키나와 흑설탕으로 개발해 올 초 선보인 시그니처 메뉴인 '오키나와 흑설탕 라떼' 전용 동잔이다.
동 소재로 제작된 셀렉토 시그니처 동잔은 매장용으로 기획되었다가 구입을 원하는 고객 반응에 힘입어 이번에 MD 제품으로 출시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셀렉토커피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MD 제품인 캔 텀블러와 셀렉토 시그니처 동잔은 셀렉토커피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유니크한 디자인에 기능성까지 더한 제품이라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