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오는 20일부터 사흘간 미국 샌디에고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개최되는 'OLED 월드 서밋(OLEDs World Summit) 2016' 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국제 OLED 협회(OLED Association) 주관으로 세계 OLED시장을 이끄는 학계와 업계의 석학 및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OLED 기술, 시장 현안은 물론 향후 OLED 기술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1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롤러블/폴더블 등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어플리케이션, OLED TV 및 기타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및 조명 용 OLED 재료에 대한 향후 과제 등 세 가지 주제의 세션이 진행된다.
LG디스플레이에서는 CTO산하 화질개발실 유장진 실장이 OLED TV의 화질 우수성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으로 자발광 디스플레이인 OLED의 차별화된 우수성을 강조하고 차세대 디스플레이로서의 가치를 알릴 예정이다.
특히 블랙의 구현, HDR 표현, 색상의 대비와 표현, 시야각 등 네 가지 측면에서 기존 TV 기술과는 비교되지 않는 화질 우수성은 물론 최근 출시된 65인치 UHD OLED TV의 현장 시연을 통해 화질 우수성을 증명해 보인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OLED가 주변 색상에 상관없이 어떤 환경에서도 동일한 블랙 휘도를 구현하여 주변 색상에 따라 블랙의 휘도 수준이 변화하는 LCD의 한계를 뛰어넘는 차원이 다른 블랙을 구현함을 강조한다.
한편 OLED는 백라이트와 액정이 없어 픽셀 하나하나를 구동하여 0 nit의 완벽한 블랙을 구현하는 까닭에 LCD에 비해 무려 200배 우수한 블랙 표현할 수 있어 전체 HDR신호의 60%를 커버한다.
이는 1000nit의 휘도를 구현하더라도 HDR 신호의 40% 밖에 커버하지 못하는 LCD와는 차별화된 우수성으로 OLED가 HDR 구현에 적합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컨퍼런스 행사장 외부에는 별도의 부스를 마련하여 LG디스플레이의 OLED기술력을 알리는 오목, 볼록 65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전시, 행사기간 동안 방문객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