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은 업계 처음으로 '공유보험' 개념을 도입한 신상품 'KB매직카운전자공유보험'에 대해 3개월간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배타적사용권이란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의 신상품 심의위원회가 보험소비자를 위한 창의적인 보험 상품을 개발한 회사에 독점적인 상품판매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다. 다른 보험사들은 해당 기간 동안 동일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도록 제한된다.
KB손해보험이 지난 1일 내놓은 KB매직카운전자공유보험은 1차량 소유 부부가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운전자보험으로 부부 간 보장을 공유함으로써 기존 대비 최대 40% 이상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신개념 보험이다.
이번에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담보는 KB매직카운전자공유보험의 지정차량 운전 중 부부 공유 운전자 특약 15종으로 운전 중 상해 11종, 운전 중 비용손해 4종이다. 이 15종 신담보의 요율은 운전직업이 아닌 직장인, 주부 등의 오너드라이버들의 경우 본인차량 운전이 대부분인 점을 착안해 내 차만 운전하는 경우의 사고 위험률을 새롭게 산출해 개발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인보험 중심의 기존 보험에서 차량 중심의 운전자보험 개발이라는 발상의 전환과 함께 최초로 공유보험 개념을 도입해 '독창성과 창의성'을, 기존 대비 40% 이상 저렴한 보험료의 서민형 운전자보험 개발로 '유용성'을, 상품기획부터 의견수렴, 상품개발까지 1년의 개발기간이 소요된 점의 '노력도'를 배타적사용권 신청사유로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중 서민형 운전자보험 개발이라는 유용성 측면에서 큰 점수를 받은 것이 배타적사용권 획득에 주효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