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맡은 '서동탄역 더샵 파크시티'가 10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총 2400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총 세대 중 소형(전용 61•74㎡) 평수가 1556세대로 들어선다.
동탄신도시는 공급된 아파트 총 8만9413세대(9월 현재, 입주예정 포함) 중 소형이 2만741세대에 불과할 정도로 희소성이 높은 지역이다.
동탄신도시에서 소형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35.5%나 올랐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값이 4.7%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7배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셋값 상승은 더해 같은 기간 무려 228.4%나 올랐는데 서울 상승률(103.1%)의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소형 아파트의 인기는 청약시장에서도 이어졌다. 지난 6월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된 힐스테이트 동탄의 경우 전용 61㎡(101세대 공급)에 9174명이 청약에 나서 9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 평균경쟁률이 42.7대 1인 점을 감안하면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또 7월에 분양된 제일풍경채 역시 소형 아파트의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전용 59㎡타입 344세대 공급에 1779명이 청약해 5.1대의 경쟁률로 평균 청약경쟁률(3.8대 1)보다 높았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서동탄역이 인접하고 봉담~동탄 고속도로 북오산IC, 용서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이 가까워 편리한 교통망을 갖춘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인근으로 동탄우체국, 홈플러스, CGV, SRT동탄역(2016년 12월 개통예정) 등의 편의시설이 위치해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메타폴리스 2단계사업으로 현대아울렛 입점이 확정되면서 생활인프라는 더욱 풍부해질 전망이다.
분양관계자는 "단지는 동탄생활권 내에서 희소성 높은 소형 아파트가 대거 공급된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