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본부세관은 관내 공인된 17개 사에 대해 성실무역업체 증서를 수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에이치케이 등 증서를 수여받은 업체는 다양한 관세행정상의 혜택을 받게 됐다.
서울본부세관(세관장 노석환)은 20일 '2016년 제2회 관세청 종합인증우수업체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인된 관내 17개 업체에 대한(부문기준 19개 업체)에 대해 성실무역업체(AEO : 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인된 17개 업체 중 신규 공인업체는 ㈜에이치케이 등 10개 업체이며, 갱신 공인업체는 한국하니웰㈜ 등 7개 업체이다.
특히 ㈜디자인스킨 등 4개 업체는 중소수출기업으로써 정부의 공인획득 지원사업을 통해 신규 공인을 획득했으며 코리아에프티㈜는 공인등급이 A에서 AA로 상향되는 영예를 얻었다.
성실무역업체로 공인을 획득한 업체는 서울세관의 1:1 기업상담전문관(AM : Account Manager)이 지정되어 수출입통관, 법규준수도 제고 등에 대한 컨설팅을 수시로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통관과정에서도 수출입 물품검사가 대폭 생략되고 세관신고에 대한 자동수리비율이 상향되는 등 관세행정상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세관 관계자는 밝혔다.
세관 관계자는 "현재 우리나라는 주요교역국인 미국·중국·일본 등 13개 국가와 성실무역업체 상호인정약정(AEO MRA)을 체결했다"며 "앞으로 교역규모가 크고 비관세장벽이 높은 국가를 중심으로 약정 체결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세관 관계자는 이어 "이를 통해 성실무역업체로 공인받은 수출기업은 상호인정약정 상대국에서 화물검사 비율 축소, 우선통관 등 통관절차상 우대를 받아 물류비용 절감 및 수출경쟁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