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중국 '보리위엔그룹' 임직원 3000명에 환전 도우미

우리은행은 3000명 규모로 한국을 방문한 '중국 보리위엔그룹 기업회의'에 맞춰 지난 25일까지 주요 행사장에서 임시 환전소를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이를 위해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24일 인천 한류콘서트와 음식문화박람회가 열린 인천문학경기장에 이동점포인 위버스(WEBUS)를 운영했다.

25일에는 시중은행 단독으로 기업회의 장소인 송도 컨벤시아에 임시은행을 설치하고 환전서비스와 더불어 중국어 통역지원과  마케팅 행사도 펼쳤다.

이날 중국 관광객의 특성에 맞춰 원화 신권을 준비하고 음식문화박람회에 참여한 상점에서 임직원들이 위안화로 결제를 가능하도록 지원했다.

중국 헤어·미용 기업인 보리위엔그룹의 임직원 3000명은 오는 28일까지 6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으며 기업회의 진행 후 서울, 인천, 경기 지역 투어를 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새로 부상중인 MICE 관광산업에 맞추어 앞으로도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임시 환전소 운영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