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인 가구가 증가와 전세난까지 겹치며 수익형 오피스텔이 소형 아파트의 대체재가 되고 있다는 것도 수익형 오피스텔의 인기에 일조했다. 최근에는 재테크 대안으로 은행 이자 수익보다 높고 안정적인 월 수익이 보장되는 오피스텔로 투자수요가 몰리는 추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오피스텔 임대 수익률은 연 5.48%로 시중 은행금리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문제는 어떤 오피스텔을 고르느냐다. 실패 없는 투자 결과를 얻으려면 역세권과 가까운 오피스텔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교통이 편리하고 역 주변으로 상권도 발달해 있어 유동인구가 풍부해 임차인은 물론 임대인에게도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 통계에서도 역세권 오피스텔은 지역 평균을 웃도는 수익률을 자랑한다.
미사 효성 해링턴타워는 2018년 지하철 5호선 미사역 개통을 앞두고 수익형 오피스텔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다. 올림픽도로와 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하면 강남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어 도심 인프라도 즐길 수 있다. 업체 측은 지하철 9호선 하남 연장 노선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추가검토사업으로 반영되면서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9일 개점한 '스타필드 하남'과 인접해있다는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트레이더스, 아쿠아리움, 멀티플렉스 영화관, 문화센터 등이 조성된 복합 체류형 공간인 스타필드 하남의 등장으로 광역 상권이 확보됐기 때문이다. 이는 상주 인구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점쳐지면서 수익률 증가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고덕 상업업무단지의 본격적인 개발도 수요 증가에 한몫 할 예정이다. 고덕동 345번지 일원에 23만4523㎡ 규모로 조성되는 고덕 상업업무단지에는 약 3만8000명의 인구가 상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2017년을 목표로 추진중인 엔지니어링복합단지가 들어서면 첨단 산업에 종사하는 젊은 근로자들의 소형 오피스텔 임대수요가 많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업체 관계자는 “미사지구는 행정구역상으로는 하남에 속하지만 고덕, 상일동 업무단지와 맞닿아 있어 이곳의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들의 임대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며 “현재 인기 평수 역시 신혼부부와 대기업 협력업체의 사무실에 적합한 것으로, 특히 전용면적 40.99㎡은 신혼부부 및 2인가구에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