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컬리틱스(아이폰7 전작 대비 2주간 채택비율)
미국의 스마트폰 앱 분석 업체 로컬리틱스(Localytics)는 iOS10은 물론 아이폰7 시리즈 출시 2주 동안의 판매추이를 조사 분석한 결과 전작 아이폰6S 시리즈에 비해 짜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9현지시간) 전했다.
업체는 “아이폰7의 첫 주 판매량은 1%에 그쳤지만 둘째 주에는 2.7%까지 늘어났으며 아이폰7 플러스는 0.2%에서 0.9%로 증가했다며 온라인 사전 주문량과 배달이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많은 매체들이 온라인 사전 주문량이 늘어난 결과 애플 스토어에 대한 공급량이 감소하면서 새로운 제품을 전달 받는데 2주~3주 소요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지만 현재는 공급부족이 해소된 것으로 보고 있다.
첫 2주 동안 판매된 새로운 기기의 비율을 전작들과 비교해 보면 화면의 크기를 확대한 아이폰6 이후 아이폰7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4인치 제품인 아이폰5S의 경우 첫 2주 동안의 점유비는 2.0%였던데 반해 4.7인치로 확대된 아이폰6는 3.4%로 대폭 상승했고 5.5인치 버전인 아이폰6 플러스는 0.6%였다.
이에 반해 전작과 동일한 디자인을 채택했던 아이폰6S는 2.1%, 6S플러스는 0.5%로 낮아졌지만 지난 달 출시된 아이폰7은 다시 2.7%로, 7플러스는 0.9%로 자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즉 4.7인치 모델의 경우 2.1%에서 2.7%로 0.6% 포인트 증가했고 5.5인치 모델은 0.5%에서 0.9%로 0.3% 포인트 늘어나며 예상외의 순조로운 점유율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이러한 수치는 앱을 통한 분석으로 실제 애플의 판매대수와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공식적인 수치는 분기 실적발표 후에나 확인될 것으로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