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수 연구원 등 1천500명의 칼럼니스트가 참여하고 있는 지식정보사이트 이슈투데이(www.issuetoday.com)는 20일 경제분야 대학교수 52명, 경제관련 연구소 박사급 연구원 18명 등 총 70명의 칼럼니스트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고 밝혔다.
조사결과 경제전문가들은 경제팀의 정책수행능력을 100점 만점에 52.5점으로 평가했고, 78.6%가 경제팀의 교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새로운 경제팀인 재경부 장관으로는 45명 응답자중 정운찬 서울대 경제학 교수(9명)가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고, 그 뒤를 이어 이헌재 전 재경부장관(8명), 김종인 전 경제수석(7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정 교수 추천 이유로는 원칙과 준수개혁추진의 일관성, 학자로서의 양심을, 이 전 장관은 개혁성, 독립성 확보 유리를, 김 전 경제수석은 정책의 선명성과 개혁성, 실패 경험 등을 들었다.
또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은 경기회복을 내년 3분기 이후(31.4%)로 보았으며, 경기회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미국의 경기회복 등 대외적인 경제 여건(64.3%)을 꼽았다.
우리나라 경제의 장기 전망에 대해서는 "약간 비관적이다(44.3%)"와 "약간 낙관적이다(38.5%)"로 거의 대등하게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