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출석 한선교 <사진: 채널A 캡처>
국회의장 경호경찰관의 멱살을 잡은 혐의로 경찰에 출석한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이 잘못을 인정했다.
6일 오후 3시 50분쯤 한 의원은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출석해 "당시 경호원과 큰 몸싸움이 벌어졌는데 그것에 관해 상황설명을 하러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멱살을 잡은 행위는 잘못된 것이라고 인정한다"고 답했다.
또 한 의원은 장신중 전 총경을 비롯 353명의 경찰관이 고발을 진행한 것에 대해서는 "글쎄 그것은 그분들의 입장이니까 받아들여야죠"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선교 의원은 지난 9월 1일 오후 국회의장실에서 경호경찰관의 멱살을 잡아 물의를 일으켰다. 이에 장 총경을 중심으로 한 경찰관 353명은 한 의원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같은달 5일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한선교 의원이 경찰에 출석하기 전 피해 경찰관과 함께 근무하고 있던 경찰관 1명 등 총 3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