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폰아레나
모바일 전문 보도매체인 폰 아레나는 12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노트'브랜드 폐지를 검도하고 있다”는 러시아 매체의 보도가 나온 가운데 “삼성전자가 노트 라인업의 이름을 변경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제목의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13일 10시23분 현재 설문에는 1188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름을 바꾸는데 절대적으로 찬성한다'는 422명으로 35.52%를 차지했으며 13.38%인 159명은 '삼성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잘 모르겠다'는 의견을 보였다.
절반이 넘는 51.09%인 607명은 '마케팅에 보다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브랜드 명을 굳이 변경할 필요가 없다“고 응답했다.
한편 러시아의 IT전문 매체 하이테크 메일은 삼성전자 본사 임원으로부터 '노트'브랜드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을 삼성전자 러시아 지사 관계자로부터 입수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은 '노트' 브랜드명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이유는 이번 배터리 폭발과 발화로 브랜드 가치 손상은 물론 계속 사용할 경우 지속적인 연상 작용으로 인한 회사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한다.
또한 그는 “이러한 소식은 삼성전자 본사에 근무하는 익명의 경영진으로부터 입수했다”며 “조사결과 50%가 넘는 소비자들이 '노트' 브랜드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본사 임원은 “노트 브랜드 사용을 중단한다하더라도 '갤럭시'라는 이름은 계속 사용할 예정이기 때문에 전면적인 브랜드 개편에 따른 많은 비용은 투입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